컬티스트 시뮬레이터 가이드 7화 : 심화 과정 시작

1. 악명 관리하기

 

이제 우리는 이렇게 탐험을 계속해야 하는데, 그 말은 악명이 계속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걸 그냥 놔두면 게임이 터지기 매우 쉽죠. 일단 처음 나온 악명을 제거하겠습니다.

 

 

처음 탐사했던 미트라 신전은 이제 빈 미트라 신전이 되었는데요, 이런 빈 장소들은 본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명에 써 있는 것처럼, 이렇게 본부를 옮기면 악명이 1개 제거됩니다. 아마 위치가 바뀌어서 추적하기 어려워진다는 걸 표현한 거겠죠.

 

또한, 빈 미트라 신전은 '비밀스러운 장소'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속성을 가진 곳으로 본부를 옮기면, 본부 카드를 사용할 때 마다 평판 카드 ( 신비감 또는 악명 ) 을 자동으로 하나 흡수해서 파괴합니다.

 

물론 이렇게, 신비감을 끌어 가기도 하죠. 이걸 사용하고 싶다면 신비감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 방법은 아마 가장 쉽고 안전하게 악명을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본부 자체도 탐사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 때나 본부를 탐사해서 악명을 1개 지울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우선 본부를 옮기는 방법은 횟수가 매우 제한됩니다. 본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5개뿐이기 때문이죠. 또한, 우리는 나중에 몰랜드 서점을 본부로 삼을 겁니다. 그리고 그 상태를 벗어나면 안 됩니다! 그러므로 미리 몰랜드 서점으로 본부를 옮기지 않도록 하고, 혹시라도 옮겼다면 절대 본부를 옮기는 방법으로 악명을 제거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본부를 몰랜드 서점으로 옮기는 건 아직은 아니기 때문에, 지금은 본부를 사용해서 악명을 지울 수 있습니다.

 

어쨌든, 찾아올 미래가 있으니 다른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그림 그리기를 가장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열정 없이 신비감으로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정을 넣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신비감이 생성되기 시작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것은 2열정 2신비감, 소재나 안료 없이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다만 이 경우 버는 돈이 약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또, 진부함이 쌓일 수 있는데요, 진부함이 쌓이면 돈 벌기가 더욱 힘들어지므로 열정을 더 넣거나 소재, 안료를 넣어야 합니다. 자세한 건 그림 그리기 설명을 참고해 주세요. 

 

여하튼, 이렇게 그림을 그려서 신비감을 마구 생성하면, 수사관이 나오더라도 신비감을 끌어 가게 됩니다. 물론 확정은 아니지만, 게임판 위에 신비감은 적어도 10장 정도 존재하고, 악명은 1장밖에 없으므로 확률이 매우 낮죠. 신비감을 많이 만들수록 확률은 낮아지고요. 이렇게 해서 악명의 지속 시간인 300초를 버티면 됩니다. 

 

이것도 확률적이고, 신비감이 너무 많아져서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도 있고요.

 

2. 신도 사용하기

 

우선, 신도들을 제자로 진급시킬 시간입니다. 우리는 방금 탐험으로, '엘라가발루스의 수갑'을 얻었습니다. 이건 '도구' 카드인데요, 의식 등 여러 요소에서 사용됩니다. 팔 수도 있고요. 여하튼, 지금 중요한 것은 이런 도구들에도 신비 등급이 있다는 거고, 그걸 제자 진급에 쓸 수 있다는 겁니다. 이 엘라가발루스의 수갑은 8단계의 겨울 도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 히드라 화합이라, 뭐든 간에 제자 진급에 쓸 수 있죠. 그러니 이 수갑만 있으면 모든 신도, 졸개를 진급시킬 수 있는 겁니다.

 

시간을 들여서 전부 해도 되지만, 일단 성배의 힘을 가진 신도와, 심장의 힘을 가진 신도는 업그레이드 해 줍니다.

 

 

심장의 힘을 가진 신도를 제자로 만들었다면, 그 제자를 대화 카드에 넣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시작하면 이렇게 친절하게 여러 가지를 알려 줍니다. 우리는 우선 교단 업무를 할 겁니다.

 

 

그러면 심장 추종자가, 교단의 인식을 개선시켜 줍니다. 심장의 법칙은 계속 뛰는 생기의 법칙이고, 모든 것을 유지하도록 보호해 주는 힘이기도 합니다. 교단도 보호해 줄 수 있죠.

 

 

혹은, 심장 추종자가 특유의 흥으로 교단에 대한 이미지를 좋게 바꿔 주는 일을 합니다. 바로 게임판 위의 평판 카드를 1개 흡수해서 없애 주죠. 물론, 위의 사진처럼 신비감을 끌어 갈 수 있으므로 이걸 유효하게 쓰려면 신비감 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렇게 심장 추종자가 일하는 것처럼, 다른 추종자들도 교단을 위해서 일할 수 있습니다. 각각 다 다른 효과를 내고요. 자세한 건 플레이하면서 알아내셔도 되고, 그냥 나무위키 보셔도 됩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심장 추종자 외의 모든 추종자들의 교단 업무는 부상의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악명을 생성하는 것들도 있고요.

 

3. 새 직업을 찾아보자 - 의뢰

 

이러한 것들을 볼 때, 그림 그리기를 안 하고 싶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 경우에는,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수도 있죠. 물론 그냥 노가다를 뛰어도 되긴 합니다. 40초에 자금 1개라서, 돈이 쌓이긴 하니까요. 하지만 벌면 더 벌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우선, 후원자들을 대화 토큰에 넣으면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술로챠나는 제외입니다.)

 

 

이렇게 의뢰를 받으면, 후원자들은 특정한 지식에 대한 조사를 요구합니다.

 

 

설명에 써 있듯이, 특정 분야에 대한 몇 단계 이상의 지식을 요구하죠. 지금은 4단계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알고 있는 지식입니다.

 

 

 

이렇게 해당 지식과, 의뢰와 이성을 일 토큰에 넣어서 의뢰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걸 다시 후원자와 대화하며 제시하면 됩니다. 

 

 

의뢰가 완료되면 대가로 의뢰 등급에 따라 '스핀트리아' 를 줍니다. 스핀트리아는 신비 세계의 돈으로, 설명에 써 있는 것처럼 경매장에 내다 팔아 일반적인 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돈을 버는 쉬운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죠. 우선, 신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의뢰 수행이 불가능합니다. 수행 못하는 의뢰라고 무르고 다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있습니다. 물론 후원자가 4명이나 되니 그 중 하나도 못 하는 상황은 거의 없겠지만요. 또한 스핀트리아는 자금으로 전환하는 데 경매장에 가야 하기 때문에, 탐사 토큰이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돈을 벌 수 없습니다. 탐험할 때는 돈을 못 번다는 뜻이죠. 그리고 후원자의 의뢰를 한번 수행하고 나면, 다음 의뢰를 줄 때 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거기다 이런 의뢰 수행도 결국 신비감을 1개 만들기 때문에, 신비감을 아예 만들고 싶지 않으면 부적절한 방법입니다.

 

4. 새 직업을 찾아보자 - 사무직

 

결국 돌고 돌아, 다시 사무직으로 돌아오고 싶을 수 있습니다. 

 

 

제발 일을 시켜달라고 빌어야 해서 열정이 1개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제 탈인간급 열정을 가지고 있으니, 쿨하게 1장 넣어 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할 때 이성을 써서 야근하며 근면함을 보여 줍니다.

 

그러자 직속 상관인 알덴 씨가 우리를 승진시켜 줍니다. 이제 한번 일하면 자금을 2장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덴 씨는 매우 까다로운 사람이고, 주인공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매우 높은 확률로 야근을 강요합니다. 이성을 하나 써야 하고, 이걸 따르지 않으면 자금을 1개만 줍니다. 거기다가, 야근 강요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이 30초나 늘어납니다. 정말, 매우 짜증나는 일이죠. 90초 일하고 자금 2장을 받는 겁니다.

 

그래서 알덴 씨를 제거할 겁니다.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칼끝 추종자를 써서 죽여버릴 수 있죠. 아니면 나방 추종자의 힘으로, 알덴 씨를 미쳐버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두 방법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시도만으로도 악명을 1개 생성합니다. 

 

그런데 성배의 힘을 쓰면, 알덴 씨에게 추잡한 소문이 나도록 해서 직장에서 해고당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배의 힘은 육체적 쾌락으로 대표되는, 파멸적인 쾌락, 유혹의 힘입니다. 성배 추종자들도 그러한 힘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고요. 즉, 상상해 보자면 알덴 씨를 유혹해서 어디 호텔방에서 차마 말할 수 없는 변태적 행위를 즐긴 다음,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직장에 뿌렸다! 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재미와 별개로, 이 방법의 장점은 실패해도 악명을 생성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바로, 성배 추종자를 보내 알덴 씨를 유혹합니다. 성배의 힘이 5만 되어도 최고 확률인 70퍼센트로 성공합니다.

 

 

만세! 이제 알덴 씨는 영원히 안녕입니다.

 

 

일을 시작하면, 그는 '행방불명' 되었고, 다른 사람이 임시 부장을 맡습니다. 그는 간섭하지 않으니, 우리는 편하게 일하고 자금 2장을 받을 수 있죠.

 

 

이 뒤에 출근하면, 알덴 씨가 없어서 일이 좀 까다로워졌습니다. 그 탓에 이성을 1장 요구하죠. 70초 동안 일하고 자금 2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전 단계처럼 야근할 수 있습니다. 이성을 추가적으로 1장 더 넣어서 말이죠.

 

 

그러면 글로버 2세의 초대를 받고, 중간 관리직으로 승진하게 됩니다. 중간 관리직은 70초 일하고 자금 3장을 받으며, 일할 때 마다 이성 1장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여기에 삶을 바칠 수도 있습니다.

 

 

일할 때 열정을 1장 넣으면, 신비와 관련된 건 그만두고 그냥 글로버&글로버에서 계속 일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것도 엔딩은 엔딩이니, 여기서 멈추고 싶다면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설명에 써 있는 것처럼, 이번에도 더 승진할 수 있습니다. 글로버 2세를 제거하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거죠. 승진할 경우 50초 동안 일하고 자금 4장을 받는, 이 게임 최강의 직업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기 전에 생각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한번 더 승진하면, 그때부터는 사회적 평판이 중요한 일자리라는 설정 때문에 직장 카드가 악명을 끌어 가게 됩니다. 악명을 흡수하면 30퍼 확률로 평판이 떨어지고, 작업시간이 10초 늘어 60초가 됩니다. 그리고 만약, 평판이 떨어진 상태에서 또 악명을 흡수하면 70퍼 확률로 해고당해 퇴직금으로 자금 8장을 받고, 다시는 사무직으로 일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니, 승진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승진해서 탐사는 안 하고, 일만 주구장창 해서 돈을 아주 많이 번 다음 때려치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어차피 돈을 아예 못 버는 것도 아니고, 의뢰를 수행하거나 노가다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 되긴 하니까요. 

 

여하튼, 신비감을 생성하지 않으면서 돈을 안정적으로 벌며 악명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중간관리직입니다. 이 단계에서 머무르면서, 탐험을 하며 신비의 지식을 얻어 가면 됩니다.

 

이렇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