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탐험 떠나기

 

지금까지 우리는 수많은 일을 했는데요, 다시 목표로 돌아가 봅시다. 우리는 만수스를 탐사해서 수사슴의 문을 통과하고 싶습니다. 근데 그러려면 만수스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죠. 하지만 이미, 서점이고 경매장이고 전부 털어서 지식을 얻을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만수스의 지식을 얻기 위해 탐험을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탐험은 어디로 어떻게 떠나야 할까요?

 

 

이런 식으로, 비밀역사 지식을 눌러 보면 이 지식을 탐사해서 숨겨진 장소를 찾아낼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게 우리가 앞으로 할 일입니다. 비밀역사 지식을 이용해서 탐사하고, 그 탐사를 통해 신비에 대한 지식을 얻는 거죠. 그리고 신비에 대한 지식을 얻으면? 그걸로 만수스에 들어가서 다른 비밀 역사 지식을 얻어와야 합니다. 비밀 역사 지식은 말 그대로 숨겨진 역사라서, 현실 세계에서는 얻는 방법이 극히 제한되거든요. 

 

결국 비밀역사 지식으로 탐사 -> 신비에 대한 지식 획득 -> 그걸로 만수스 탐사 -> 만수스에서 더 높은 비밀역사 지식 획득 -> 다시 그 비밀역사 지식으로 탐사...

 

이런 루프가 이 게임의 기본 플레이입니다. 일단, 오컬트 기사를 써서 탐사를 하면, 그 비밀역사 지식을 소모해서 숨겨진 장소 1군데를 알아내게 됩니다.

 

 

이렇게 말이죠. 우리가 가장 먼저 갈 곳은 '잊힌 미트라 신전' 입니다. 비밀 역사 지식 3장으로 찾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비밀 역사 지식이 부족하다면, 만수스의 숲에 들어가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총 6개의 탐험 장소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잊힌 미트라 신전을 찾아냈다면, 이제 탐험 준비를 할 시간입니다.

 

2. 신도 강화하기

 

탐험하기 전에, 탐험을 갈 신도들을 좀 강화해 주면 좋겠죠? 원래는 추종자를 진급시키려면 교단에 맞는 힘을 7단계까지 끌어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 히드라 화합이기 때문에, 모든 힘이 교단에 맞는 힘입니다. 즉, 아무 힘이나 7단계만 넘으면 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가 가진 가장 높은 신비에 대한 지식도 6단계일 것이기 때문에, 다른 것이 필요합니다. 가이드대로 했다면 아마 지금 6단계 나방 지식이 있을 텐데요, 여기에 아무 나방 영감이나 넣으면 7단계를 넘을 수 있습니다. 번득임, 짧은 회상 등 나방 속성을 가진 많은 영감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방 8단계 힘을 써서 신도를 진급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물로, 신도는 원래 가지고 있던 속성이 5로 강화된 제자가 됩니다. 나방의 힘을 쓴다고 해서 나방의 힘을 가진 제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원래 가지고 있던 힘이 강화되는 겁니다. 시간을 들여서 이걸로 모든 제자들을 다 강화해도 되긴 합니다만, 일단은 등불 혹은 열쇠의 힘을 가진 제자 2명을 준비합시다.

 

추가로, 졸개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진급시킬 수 있습니다. 졸개들은 기본적으로 칼끝 1의 힘만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신비에 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졸개들을 잘 관찰했다면, 각 신비의 지식에 맞는 색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라색 배경을 가진 졸개는 지금은 칼끝 1의 힘밖에 없지만, 사실 열쇠의 힘을 가진 것이죠. 

 

 

색깔조차도 그냥 쓰이지 않는 것이죠. 다만 네임드 신도들의 배경색은 이 법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여하튼, 졸개들도 강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나중에 여러 쓸모가 있기도 하고요.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방의 잠재력을 가진 졸개들이 있습니다. 이 졸개들은 진급시키면 안 됩니다. 정확히는, 진급시키면 600초 뒤에 미쳐버립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알게 되지만, 나방의 힘은 혼돈과 관련되어 있어서, 사람을 미치게 합니다. 졸개 수준의 능력으로는 이걸 감당할 수 없어서, 600초가 지나면 미친 사람이 되어버리고 60초 뒤 사라집니다. 

 

 

여하튼, 졸개도 이런 식으로 제자로 진급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신비의 힘은 2밖에 얻을 수 없고, 더 이상 진급시킬 수는 없습니다. 

 

3. 탐험 시작

 

드디어 탐험 시작입니다. 탐사 토큰에 가고 싶은 곳의 카드를 올리면, 여러 칸들이 나타납니다.

 

 

설명을 보면, 이 신전 어딘가에 숨겨진 문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리더 칸에 아무 추종자나 올리고, 자금 카드도 1장 올립니다.

 

 

그러면 추가적인 설명을 읽을 수 있는데요, 보면 '아직 발견하지 못한 비밀을 품고 있다' , '위험할 것 같지는 않다' 와 같이 나옵니다. 만수스에 숙달된 교주라면, 대충 여기서 뭐가 필요한지 눈치를 챌 수 있습니다. 숨겨진 문, 발견하지 못한 비밀.... 이런 것들을 드러내는 힘, 바로 등불의 힘이죠. 

 

하지만 설령 이걸 지금 알아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일단 등불의 힘 혹은 열쇠의 힘을 가진 추종자 2명을 리더와 조수로 편성하고, 자금 1장과 함께 출발시킵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난 후, 장애물을 만납니다.

 

 

 

장애물을 만났을 때 아이콘을 클릭해 보면,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 감춰진 문은 열쇠나 등불의 힘으로 찾아낼 수 있다고 써 있죠. 등불은 숨겨진 것을 드러내는 힘이고, 열쇠는 말 그대로 문을 여는 힘이기 때문이죠. 현재 우리는 10단계 등불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90퍼센트 확률로 성공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0단계 : 성공률 10%

1-4단계 : 30%

5-9단계 : 70%

10단계 이상 : 90%

 

그래서 10단계 이상이어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굉장히 운이 없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이 탐험 초반에, 미트라 신전의 설명에 '별로 위험할 것 같지는 않다' 라고 써 있었죠? 왜냐하면 여기 있는 장애물들은 실패해도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는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해도 그냥 시간과 자금만 소모될 뿐입니다. 하지만 다른 탐험지, 더 위험한 장애물은 실패하면 추종자가 부상을 입는 등 여러 부정적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여하튼 다시 탐험을 위해 자금을 1장 넣어 줍니다.

 

 

 

이렇게 되면 성공입니다. 물론 당연히 장애물마다 문구는 다 다르지만요. 몇 개의 장애물을 넘고 나면...

 

 

이렇게, 여러 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금간 정오석, 엘라가발루스의 수갑, 광채염을 얻고 빈 미트라 신전이라는 장소를 얻으며, 악명도 1장 생성됩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왔으면, 이제 가이드가 없어도 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설명하지 않은 것들이 있으므로, 글은 이어집니다.